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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7조500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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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1. 08. 3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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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성장산업·블루이코노미 등 대거 반영…국회 대응체제 전환
전남도
윤병태 정무부지사가 31일 도청 기자실서 내년 정부예산안 국비 확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이명남기자
전남도가 내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7조500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7조1782억여원)보다 3300억여원이 늘어난 규모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분야별로 SOC의 경우 28개 사업 8640억원이 반영됐다. 기본계획 수립 중인 광주송정~순천 간 경전선 전철사업 1200억원을 확보, ‘보성~순천’ 구간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광주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2617억원도 확보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광주~완도(전남 서남부) 간 고속도로 1단계 1800억원이 반영된다.

연구개발(R&D) 분야는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5억원 등 12개 사업 245억원이 반영됐다. 1조원대에 달하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대형연구인프라 불모지인 전남에 유치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에너지·전략산업 분야는 EV전주기 탄소중립 환경정보체계 구축·운영, 전력기자재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등 21개 사업 554억원을 확보했다.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시대 대응 기반을 조성하고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전남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은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80억원 등 21개 사업 977억원이 확정됐다. 저탄소·지능형 산단으로 탈바꿈한다. 또 수소 추진 레저어선 및 기자재 개발 19억원 등 8개 사업 796억원이 반영, 전남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바이오·백신산업 분야는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사업 14억원 등 13개 사업 415억원이 포함됐다.

농·수산 분야는 64개 사업 3996억원을 확보했다. 도가 강력 건의한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 4억원이 반영됐다. 중국산 김치에 대응, 김치 종주국 위상 회복을 위해 김치산업 육성, 배추 수급조절, 수출시장 개척 등을 지원한다. 내년 종료될 어촌뉴딜300 후속사업으로 어촌·어항 재생사업비 39억원이 반영됐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천혜의 전남 갯벌과 관련, 신안 추포도 갯벌 생태계 복원 14억원, 순천 화포해역 갯벌 생태계 복원 24억원도 확보했다.

관광·문화 분야는 전남도가 기획해 건의한 남부권광역관광개발기본계획 수립용역 10억원, 한국섬진흥원 설립 47억원, 전남 디지털 애니메이션 센터 건립 2억원 등 15개 사업 772억원이 반영됐다.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 부두와 여수∼남해 해저터널, 신안 추포∼비금 연도교 등 건설 사업비는 내년 조기착공을 위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도가 건의한 현안 사업과 블루 이코노미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며 “추가 발굴한 사업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국고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9월부터 국회 대응체제로 본격 전환한다. 국고확보 국회 대응 전략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간담회, 각 정당 지도부, 예결위원 등을 찾아 국비 확보의 당위성을 집중 설명할 방침이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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