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선전 시 '단일화' 불씨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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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대전CBS 시사프로그램 ‘12시엔 시사’에 출연해 행정수도와 관련한 관습헌법 판례 폐기 또는 개헌 등을 통해 모든 국가 행정기관을 세종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관습헌법이라는 해괴한 판결 때문에 행정수도가 좌초됐다”며 “해당 판례가 유효한 현재로서는 제2국회의사당이나 청와대 제2집무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다시 행정수도법을 만든다면 헌재에서 합헌 판결을 받을 것 같다”며 “판례 폐기 혹은 개헌을 통해 모든 국가 행정기관을 모두 옮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격주자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자신이 ‘노 전 대통령’ 정신을 이을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전통 지지층 표심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을 찾아 ‘민주당 정부 발표문’이라는 주제로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 내·외 인적자원을 행정부처 차관으로 기용하는 ‘정무차관제’ 도입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을 넓은 지붕을 가진 포용적 국민정당으로 변모시키겠다”며 ‘혁신적 포용정부’ 구상을 설명했다.
◇‘정책 발표·지지 선언’ 후위주자들 추격 속도 스퍼트
정세균 전 총리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소속 충남지역 광역·기초의원 43명과 충청남도 정책특보 14명 등 57명이 정 전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정 전 총리 캠프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핵심 측근인 충청남도 정책특보 대다수가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함으로써 충청권 첫 순회경선을 앞두고 ‘정세균 대세론’이 확대되는 발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충남도의회 이계양 민주당 원내대표도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기용된 정 전 총리야말로 국가균형발전의 길을 완수할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다른 추격주자들도 지지세를 확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와 보수 등 정치적 입장과 상관없이 정부 혁신이 가능한 사람들 위주로 인사를 하겠다”며 ‘4기 민주 정부 인사대탕평원칙’을 발표했다.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선후보 부동산 검증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추미애 전 장관은 당내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초청 비전콘서트에 참석해 비전을 밝혔다.
한편 민주당의 본경선의 첫 투표 결과는 9월 4일 대전·충남권에서 공개된다. 권리당원의 온라인·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와 전국대의원 현장투표, 국민·일반당원 중 사전신청자 현장투표 등을 담은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