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폐기까지 탄소배출 제로화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투자에 총력
|
현대차는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 참가해 자동차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2045년 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인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구체적으로 △클린 모빌리티 △차세대 이동 플랫폼 △그린 에너지를 축으로 ‘기후변화 통합 솔루션’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2일에 2035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 모델을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데 이어, 이날 발표를 통해 현대차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현대차의 이번 선언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적극적인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실제 유럽은 2026년까지 수입제품에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탄소국경세’를 도입하고, 미국은 2030년 신차 판매부징의 50%를 전기차로 재편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도발표회에서 “기후변화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자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로, 전 인류의 각별한 관심이 시급하다”며 “2045년까지 제품과 사업 전반에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와 에너지 솔루션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역별로는 2035년까지 유럽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을 수소·배터리 전기차로만 구성하고, 2040년까지 기타 주요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모든 판매 챠량의 전동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말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수정한 ‘2025 전략’ 발표 당시 2040년까지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제품 전 라인업의 전동화를 추진한다는 기존 계획을 크게 앞당긴 것이다.
수소 전기차와 연료전지시스템은 이러한 목표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수소 전기차 레저용차량(RV) 라인업을 현재 넥쏘 1종에서 3종으로 확대한다. 2023년 하반기 넥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시작으로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급 파생 수소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2025년 이후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비자동차 영역으로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보급을 확대한다.
|
이 밖에도 현대차는 지난 7월 RE100 참여 발표와 함께 전 세계 사업장의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대체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2040년까지 90% 이상을, 2045년까지 100%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족시켜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본격화한다. 체코 공장은 2022년 가장 먼저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생산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 없는 그린 수소 생산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향후 사업장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2022년 출시 예정인 두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콘셉트카 ‘프로페시’와 하반기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 브랜드 대형 SUV 콘셉의 실루엣도 공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