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쓰기' 마지막까지 지켜야 하는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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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위드 코로나 용어의 정의가 불분명해 이에 대한 오해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가 자칫 방역 완화 오해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단계적 일상 회복’이란 용어 사용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10월 말 전 국민 70%의 완전 접종이 이뤄져 2주간의 기간이 경과된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우선 1차적으로는 예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예방접종의 전파 차단 효과와 위중증·치명률 감소 효과들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역상황도 상당히 중요한데, 예방접종 효과가 본격화되는 것들이 함께 맞물리면서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적용하기 시작한다고 판단하는 점에서 9월 방역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132만3194명으로, 전체 인구의 61% 수준이다. 추석 전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백신 1차 접종 목표치에 가까워지며 위드 코로나 체계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일부 국가들이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로 정책을 선회했다. 하지만 접근 방식이 제각각 달라 위드 코로나가 어떤 상태를 뜻하는지 혼선이 많았다.
손 반장은 “영국은 과감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제하면서 코로나19와 더불어 사회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싱가포르는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지만, 방역 조치 강도는 여전히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유지하는 가운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방역 체계를 이완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반장은 “두 나라의 사례가 상당히 이질적이기 때문에 모두 위드 코로나로 소개하면 집단면역 개념과 별로 달라지지 않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향후 사회적 논의나 해외에서 (논의) 진전에 따라 이를 구별하는 용어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이 정의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국민이 감내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환자가 적어서 통제 가능하고, 국민에게 질병 부담이 크지 않을 정도의 수준’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전략 전환의 방향성과 세부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예방접종을 진행한 뒤 방역을 완화한 해외 사례를 검토하는 한편, 부처 협의,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정교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쓰기’는 마지막까지 지켜야 하는 수칙임을 강조하며 당장 마스크를 벗거나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