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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GGM 15일부터 양산...한국경제 새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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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1. 09. 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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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협약 체결 2년8개월, 착공한지 1년9개월만의 쾌거
첫 지자체 주도 사회통합형 일자리, 전국 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23년만의 국내 자동차공장 건립 등 의미 남겨
광주시청
광주시청
광주형 일자리의 첫 적용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15일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지난 2019년 1월 광주시와 현대차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 2019년 12월 자동차공장을 착공한 지 1년 9개월여 만이다.

GGM의 양산 돌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사회 대통합형 노사상생 일자리 모델의 기획-설계-모델확정-협약체결-착공-완공-양산 등 전 과정이 성공적으로 완결됐음을 의미한다.

광주형일자리는 고비용 저효율이란 한국 제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해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노동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기업에는 적정한 수익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의 사회통합형 일자리 모델·대한민국 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23년 만의 국내 자동차공장 완공 등 무수한 의미와 효과를 남기며 한국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줬다.

GGM은 15일 시판용 첫 자동차 생산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4개월 동안 1만2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7만 대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GGM자동차공장은 연10만대 생산규모를 갖췄고 향후 증설을 통해 20만대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소차, 전기차 비율은 채 10%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수익성과 대중성을 고려해 우선 내연기관 SUV를 생산하지만 향후 자동차 시장 변화 추이를 보면서 친환경 자동차 생산공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GGM 자동차 공장은 친환경화·디지털화·유연화라는 3대 콘셉트로 건립됐으며 현재 라인에서 바로 전기차와 수소차를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유연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광주형자동차 공장이 위치한 빛그린산단에 국내 유일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무인 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있어 GGM의 자동차 생산과 함께 광주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미래형 자동차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GGM에서 생산되는 경형SUV는 2대 주주인 현대차가 개발·판매·서비스까지 모두 담당한다. 세계적으로 엔트리 SUV 선호 추세이고 고령화·1인가구 확대 추세에 맞춰 가성비가 좋은 ‘캐스퍼’가 출시되면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 완공과 양산이 주는 사회·경제적 효과는 크고 광범위해 당장 침체에 빠진 자동차 업계와 부품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고용효과도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양산체제를 앞두고 539명을 1차 채용했고 연 10만대 생산 기준으로 1000여명의 정규인력을 직접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차 채용인원의 93.4%가 광주와 전남 출신이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75명(51%)으로 가장 많았다.

공장 설계와 건축·설비 구축까지 더하면 간접 고용창출 효과는 1만1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밀양·대구·구미·횡성·군산·부산·신안 등 광주형 일자리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는데도 GGM이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평화적인 노사문화 정착을 통한 노사갈등 리스크 감소와 해외 진출기업이 다시 국내로 들어오는 리쇼어링 효과도 기대된다.

공공·민간 임대주택과 노사동반성장센터 건립·거점형 어린이집과 공동직장 어린이집·개방형 체육관, 여기에 390억 원대 빛그린산학융합지구 조성 등도 GGM의 성공적 연착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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