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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공=안산도시공사 |
지난 5월 취임한 안산도시공사 서영삼 사장은 “안산 시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고 시민의 공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보다 너 나은 미래를 제공하기 위해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시아투데이는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안산도시공사를 최 일선에서 이끌어 가는 서영삼 사장을 만나 봤다.
- 안산도시공사는 어떤 기관인가?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시 공공시설물을 위탁 운영·관리하고 안산의 택지개발 및 임대주택 건설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운영되는 지방공기업이다.
공익사업인 시설유지관리와 수익사업인 주거복지, 지역개발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공익과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공기업이 되고자 임직원 모두가 혼신을 다해 일하고 있다.
공사는 과도한 수익 위주의 사업으로 공익성이 결여되는 사업은 배제하고 개발사업을 통한 수익은 지역사회에 재투자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계획이다.
특히 공익사업에 대해서는 결재의 간소화, 시설물 통합관리 등 경영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경영효율을 더욱 높여 가겠다.
이를 토대로 안산을 새로운 트렌드와 안산의 미래 비전, 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도시로 설계하고, 시설관리의 경영효율화를 통해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전략적이고 진취적인 경영을 실천하겠다.
- 안산도시공사가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 ‘나’등급을 받았다. 소감과 향후계획은 ?
먼저, 공사가 경영평가 결과 ‘우수’등급으로 재진입 한 것에 대해 응원해주신 안산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울러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맡은 바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우수등급이라는 성과는 우리 공사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공사는 방역지원봉사단을 자체적으로 구성해 다중이용시설 397개소의 방역활동을 펼쳤다.
또한 비대면 생활이 본격화됨에 따라 온라인 체육관을 개장해 홈트레이닝, 방송댄스, 키크는 체조 등 다채로운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안산시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낸 점이 괄목할만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공공임대료 감면, 수수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공사는 또 모든 임직원들이 반부패 청렴다짐을 실천하고 클린·갑질 피해신고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청렴캠페인을 추진해 공사 내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더 나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주민참여예산제와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개최해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할 방침이다.
또한 어르신, 중장년, 청년, 여성, 사회적 약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민소통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 단계에서 실행, 평가단계까지 공사 경영 전반에 걸쳐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사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방법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더 고심하고 모색해 사회적 가치 기반의 ESG경영의 선도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도시공사 사장으로서 3년 임기 내에 꼭 이뤄내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임기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자립경영 기반에서 개발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서민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선부동공공임대주택을 개발해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장상지구, 신길2지구 사업과 신길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의 대규모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
특히 2010년 이후 사업이 중단되고 있는 초지역세권 사업은 시, 의회, 시민단체, 시민들과의 적극 소통으로 활로를 찾아 안산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도시공사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신사업을 개발해 자립경영의 기반을 만들고, 재무건전성 이슈와 각 대안에 대해 분석하고 단기·중장기 재정 위기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
두 번째는 시민요구와 수요를 반영한 안정적인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다.
공사는 최근 경영체계 전반을 소비자중심으로 설계, 운영, 관리하기 위한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을 개최했다.
대내적으로는 CCO(최고고객책임자) 및 CCM 실무단을 임명해 소비자중심경영을 실현할 체계를 구축했으며, 선포식을 통해 CEO의 소비자중심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SNS운영, 홈페이지 리뉴얼, 챗봇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정보채널을 활용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CCM운영 매뉴얼을 마련해 소비자 불만을 사전에 해소하고 사후 관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통하는 경영’을 통해 시민여러분들이 최고의 공공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만족감을 드리고, 공사 시설 이용 시 배려와 존중을 받는다는 느낌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안산도시공사’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
- 도시공사 경영의 기본방향은?
재임기간 중 공사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5개의 경영방침을 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먼저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경영’이다. 최근 LH 등 공기업 부동산 투기사태로 공공부문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시민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사 임직원들이 사소한 부정, 부패에 연루되지 않도록 부패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둘째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경영’이다. 공사가 운영하는 사업장 수가 186개에 이르는 만큼,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교통, 재난, 작업장 사고 최소화를 실현하겠다.
셋째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는 감동경영’으로, 공사 경영의 중심을 고객 가치 향상에 두고 더 나은 공적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넷째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경영’이다.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기적인 조직을 구축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를 높여가는 경영을 실천해 가겠다.
마지막으로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로운 균형경영’이다. 시로부터 수탁받아 대행하고 있는 체육관, 수영장 등 시설관리사업은 지속적 원가절감 및 운영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경영효율을 높여가겠다.
이를 통해 시민 만족도를 제고하고 시민 혈세도 절감시켜 나가겠다. 자체 개발사업은 3기 신도시 (장상, 신길2지구) 사업 등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사업에 적극 참여해 창출되는 수익은 지역사회에 재투자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
이 같은 5대 경영방침을 착실히 이행해 시민이 원하는 공적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창립 15년을 넘어 100년을 지향하는 안산도시공사,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오랫동안 시민에게 사랑받는 최우수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