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플랫폼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네이버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정부의 규제는 그동안 다양하게 확장해온 플랫폼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10월에 국정감사까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간에 끝날 논란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에도 당분간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인터넷 기업들의 장기 투자포인트의 본질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고 규제 리스크의 부각에 따른 주가 하락 속에서 다시 한번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네이버의 경우에는 그동안 국내에서 소극적인 사업확장을 해오다 보니 골목상권의 침해와 관련된 이슈에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또한 대표 플랫폼 사업인 네이버 쇼핑은 판매자들에게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판매자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도구 및 지원을 해주는 것이 기본적인 전략으로 갑질과 같은 논란에서 자유로운 서비스이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의 기업가치 산정에 포함되는 항목들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Z홀딩스의 지분가치, 웹툰, 핀테크,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있다”면서 “이 중에서 잠재적으로 규제와 관련해 가치의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사업부는 커머스와 핀테크 두 가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중 커머스 가치를 기존 대비 30% 할인하며, 극단적으로 핀테크 사업부의 가치를 0으로 가정하고 그 외의 다른 사업부들 또한 전반적으로 기존 대비 가치를 할인한다고 가정할 경우 네이버의 적정 시총은 약 72조원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