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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퀴아오는 1일(현지시간) 부인 징키 파퀴아오, 러닝 메이트인 리토 아티엔자 하원 부의장과 함께 마닐라의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내년 5월 대통령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후보 등록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앞서 파퀴아오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14분짜리 동영상을 통해 “방금 마지막 종소리를 들었다. 복싱은 끝났다”면서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1995년 데뷔한 파퀴아오는 플라이급에서 슈퍼 웰터급까지 세계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복싱 영웅이다. 그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팬데믹(대유행)을 해결하는 게 급선무”라며 향후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계획을 밝혔다.
현재 파퀴아오 외에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거론되는 정치인은 판필로 락손 상원의원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딸인 사라 다바오 시장, 프란시스코 도마고소 마닐라 시장,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 등이다.
현지 여론조사에서는 사라 시장이 1위를 달리고 있다. 파퀴아오는 4위에 머물러 있지만 “빈곤 계층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필리핀 대통령은 6년 단임제이며 대통령과 부통령은 선거를 통해 따로 선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