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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는 롯데백화점이 친환경 여성 패션 브랜드 ‘이새’와 협업해 만든 자연주의 큐레이팅 편집숍으로 ‘기본에서 가치를 찾다’라는 의미를 담아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콘셉트로 한다. 로고도 ‘소’의 ‘ㅅ(시옷)’을 활용한 ‘집’ 모양으로 ‘집처럼 휴식을 주는 편안한 공간’ 그리고 ‘여러 상품을 담고 있는 편집숍’이라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인테리어도 국내 유명 아트디렉터들의 자문을 받아 편안하고 심플한 감성을 담았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SOH’는 다양한 수공예 상품들도 선보인다. 전라북도 장수의 ‘장수곱돌’, 강원도 동해의 ‘견운모도자’, 제주도 구례의 ‘제주옹기’ 등 전국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장인들이 만든 주방·식기 상품들이 대표적이다.
자연에서 찾은 소재를 활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한 다양한 잡화 상품들도 만날 수 있다. ‘SOH’의 주력 상품인 스카프는 ‘잠다니 직조 방식’의 수작업으로 제작된 제품부터 최상등급의 캐시미어 소재로 만든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그 외에도 꽃과 풀·나무처럼 자연에서 얻어진 재료로 물들인 가방·모자·신발 등을 비롯해 금속공예가 노경주 작가 등 유명 작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브로치·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권순욱 수도권 2지역 MD팀장은 “1년이 넘는 준비 기간을 통해 신개념 편집샵을 오픈하게 됐다”며 “내년까지 약 5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으로 ‘SOH’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고객들이 여유를 느끼며 쉬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