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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의 변신’ 살얼음 소주부터 숙성 한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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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10. 05. 17:35

4계절 내내 과일·와인·쌀 보관
계절성 옅어지는 김치냉장고
[첨부이미지_2]위니아딤채 딤채 보드도 스페셜
와인 보관 기능을 더한 ‘딤채 보르도 스페셜’/제공=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로 와인보관은 물론 육류숙성도 가능해졌다. 김치냉장고를 ‘세컨드 가전’으로 쓰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술과 육류, 과일, 쌀 보관 기능은 김치냉장고의 필수 기능처럼 여겨질 정도다. 김치냉장고의 쓰임새가 넓어지면서 김장철에만 판매가 급증한다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됐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딤채는 올해 와인 보관기능을 더한 ‘딤채 보르도 스페셜’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딤채 보르도 스페셜은 4도어 5룸으로 각 칸마다 최적 온도, 습도를 구현할 수 있다. 우측 윗 칸 보르도 스페셜룸은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별 맞춤 저장 온도를 지원한다. 와인 보관 칸의 진동을 최소화하는 와인랙도 탑재됐다. 우측 아래 칸은 열대과일, 초콜릿 등 안주 보관이 가능하다. 영하 12℃의 과냉각 설정시 살얼음이 낀 소주슬러시도 만들 수 있다. 고급 숙성기술인 빙온(氷溫)숙성모드를 선택하면 빙결점(-1.7℃)과 0℃ 사이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를 숙성해 부드러운 식감을 완성해준다.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을 출시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아래 칸 변온실에 ‘멀티 트레이’를 추가해 와인, 음료, 간편식을 적정 온도로 보관할 수 있다. 맞춤형 디자인 가전인 비스포크 시리즈답게 일반 양문형 냉장고와 나란히 설치하면 주방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다.
[사진4] 'LG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 신제품 출시
LG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제공=LG전자
LG전자는 491리터(ℓ) 용량의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였다. 쌀, 과일 등 김치냉장고에 대량의 식재료를 저장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LG전자는 포장김치도 장시간 보관할 수 있도록 전용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CJ제일제당·대상·종가집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포장김치 9종의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보관 환경을 조성한다.

김치냉장고 기능의 다변화는 세컨드 가전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아서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열고 닫는 ‘메인 냉장고’에 육류, 생선, 주류, 과일을 보관하기보다 김치냉장고를 활용하는 것이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집에서 고급 요리를 즐기는 ‘홈쿡족’일수록 식재료를 최적 온도에 보관하려는 요구가 있다”며 “육류 수비드 기계가 인기를 얻었던 점 등을 보면 김치냉장고에 특화 기능을 더 넣을 수도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치냉장고의 계절성도 점차 옅어지고 있다. 위니아 딤채의 한 관계자는 “과거엔 김장철을 앞둔 9~10월,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에 김치냉장고 판매가 집중됐지만 요즘은 사계절 두루 팔린다”고 전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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