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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목포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 39분께 목포항 내에 정박 중이던 B선박(29톤, 근해자망)에 불을 지르고 달아나 인근에 계류돼 있던 어선을 포함해 3척의 선박에 8억6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날 선박에 대한 화재 감식을 통해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항내·외부의 CCTV와 당시 주변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한 결과 방화혐의점을 포착하고 통신수사 및 탐문수사 등을 토대로 끈질긴 추적 끝에 A씨를 목포시 북항 부두에서 검거했다.
해경은 지난 23일 A씨에 대해 현주선박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으며, A씨는 B선박에서 선원으로 근무하던 중 술을 마신 상태로 선박에 침입해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방화 동기 등 추가 조사를 마치고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경은 당시 목포항 내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에서 화재를 인지해 신속하게 진화를 실시하고 주변 선박을 긴급 대피시킴으로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당시 선박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