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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로마 누불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EU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전략적 동반자로 기후변화와 보건 등 국제 현안 대응과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저소득국에 대한 백신 지원 및 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또 한국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하고, 글로벌메탄서약에 가입한 것을 높게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어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한국이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디지털 및 신기술 혁신 분야에 있어서 양측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협력의 잠재성이 매우 크다는 데 공감하며 “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이 조속히 이루어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회담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난 영국 G7에서 문 대통령과의 만남이 인상적이었다”며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양측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발전시키고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