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30년 동안 노래할 수 있던 원동력? 우리 팬들”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가수 임창정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진행된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컴백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창정이 자신의 원동력을 팬이라고 밝혔다.

임창정은 1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임창정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달려온 원동력에 대해 팬을 꼽았다. 임창정은 “다시 가수로 돌아올 때 마지막 한 분이 남을 때까지 노래를 하겠다고 했다. 그것이 바로 나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이번 ‘별거 없던 그 하루로’의 가사를 쓰면서 ‘이렇게 늙어가면서 살아가는 거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타이틀곡을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한다. 어떤 곡이든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표현할 수 있는 걸 할 수 있어도 좋다”며 “상업적으로 가지 않고 하고 싶은 걸 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신보는 임창정이 1년 만에 내놓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와 후속 타이틀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를 포함해 총 10곡의 신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임창정이 새롭게 시도하는 브리티시 팝 장르로 잊혀지지 않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임창정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멧돼지, 늑대의 협업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황정민·하지원·고경표·경수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 임창정은 이번 앨범에 담긴 모든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1일 오후 6시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