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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달 27일 삼성전자 주식 253만2000주(삼성전자 전체 주식의 0.04%)를 담보로 현대차증권으로부터 1000억원을 대출받았다.
27일 당일 종가(7만100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1774억9320만원 상당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24일까지다.
이부진 사장은 대출금을 이 회장 유산 상속세 납부에 쓸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총수 일가는 지분 매각, 대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속세 납부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0월 이 사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삼성전자,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등 2조원이 넘는 계열사 주식 매각을 위해 KB국민은행과 유가증권 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홍 전 관장은 삼성전자 주식 2243만4000주를 담보로 우리은행, 하나은행, 메리츠증권, 한국증권금융에서 1조원의 대출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상속세 연부연납을 위해 지난 9월 30일 삼성전자 주식 583만5463주(0.10%)를 법원에 공탁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4월 삼성물산 지분 17.49%, 삼성SDS 지분 9.2%를 법원에 공탁한 바 있다.
고 이건희 회장은 주식과 부동산, 미술품 등 약 26조원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계열사 주식 지분 가치는 약 19조원 규모다.
주식 지분에 대한 상속세는 홍 전 관장 3조1000억원, 이 부회장 2조9000억원, 이부진 사장 2조6000억원, 이서현 이사장 2조4000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