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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제압…삼성에 6-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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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11. 0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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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를 향한 곰의 한걸음<YONHAP NO-4116>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4로 승리한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승리했다.

두산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1신한은행 SOL KBO PO 1차전에서 6-4로 이겼다.

원정에서 열린 1차전을 제압한 두산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해까지 5전 3승제 또는 7전 4승제로 벌어진 역대 37번(1999~2000년 양대리그 포함)의 PO에서는 1차전 승리 팀이 29차례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2015년 한국시리즈 2차전부터 포스트시즌에서 삼성을 상대로 5연승을 달렸다. 삼성과의 통산 포스트시즌 상대 전적도 25승 23패로 앞섰다.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1회말 1사에서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구자욱이 2루타를 때려 김지찬을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에서 오재일의 볼넷과 호세 피렐라의 2루타로 2점째를 뽑았다.

그러나 두산이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2사 만루의 기회에서 강승호가 중전 안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정수빈의 타구를 삼성 3루수 이원석이 뒤로 빠트려 두산이 3-2로 역전했다.

삼성은 5회말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으며 선발 최원준을 강판시켰다. 그러나 오재일이 두산의 바뀐 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2루수 병살타를 쳐 기회를 무산시켰다. 삼성은 6회말 1사 만루의 기회를 다시 잡았지만 박해민의 1루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한 3루 주자가 아웃됐다. 후속타자 김지찬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잔루만 남겼다.

8회초 1점을 추가한 두산은 9회초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박세혁의 솔로포, 김재호, 강승호, 정수빈의 연속 안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와 9회 각각 1점씩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따라가지 못했다. 1사 후 구자욱이 두산 마무리 김강률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삼성의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 5안타 3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포스트시즌 패전을 안았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10일 장소를 옮겨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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