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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손톱’ 기용하나…황의조 빠진 최전방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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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11. 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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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고양종합운동장서 UAE와 최종예선 5차전
손흥민과 벤투 감독<YONHAP NO-1842>
손흥민이 10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 훈련을 하고 있다. 뒤는 벤투 감독. 한국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와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연합
벤투호가 공석이 된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에 ‘손톱’을 내세울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한국(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5위)은 현재 A조 6개 팀 중 이란(승점 10·3승 1무)에 이은 2위(승점 8·2승 2무)에 자리해 있다. 각 조 2위 팀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국과 3위 레바논(승점 5)의 승점 차는 3점이다.

한국은 통산 상대 전적에서 UAE에 12승 5무 2패로 앞선다. FIFA 랭킹 71위 UAE는 A조 국가 중 랭킹이 3번째로 높다. 그러나 UAE는 4차전까지 1승도 올리지 못하고 3무 1패에 그쳤다. 레바논(승점 5)에 밀려 조 4위(승점 3)다.

한국은 이번 두 차례 A매치에 황의조(보르도)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합류하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당한 부상 여파다. 벤투호의 최전방과 최후방을 책임져온 두 선수의 공백에 전력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황의조가 빠진 최전방 자원은 조규성(김천)과 김건희(수원)가 이번 벤투호에 승선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건희를 처음으로 발탁했다.

이에 손흥민의 원톱 운영도 예상된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원톱 포지션을 소화하기도 했고, 벤투호에서도 황의조 부재시 몇 차례 최전방에 나선 바 있다.

다만 벤투 감독이 8일 소집 당시 “황의조가 없다고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이라고 밝혀 조규성의 첫 선발출전 가능성도 있다. 조규성은 최종예선 시작 후 황의조의 백업으로 벤투호에 승선해 훈련해왔다. 체격 조건이 비슷한 데다 제공권에도 능해 벤투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영권의 공백을 대체할 선수도 관심이다. 현재 선발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선수는 권경원이다. 권경원은 김영권과 마찬가지로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에 장점이 있다.

또 박지수는 현재 후보군에 올라 있는 수비수 중 유일하게 2021년 A매치에 출전, 벤투 감독의 중용을 받았다는 강점이 있다. 최종예선 4경기는 김민재-김영권의 조합이 굳건했지만, 지난 6월 열렸던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박지수가 투르크메니스탄전, 스리랑카전, 레바논전에 모두 출전했다.

한편 UAE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관중을 100% 받는 A매치 홈 경기다. 국내 A매치가 유관중으로 치러지는 것은 지난 6월 레바논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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