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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日 기시다 2차 내각…본격적 국정운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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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11. 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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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POLITICS/ <YONHAP NO-2533> (REUTERS)
10일(현지시간) 일본 중의원 총리 지명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1대 총리로 재지명 되자 박수를 받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지난달 4일 제100대 일본 총리에 오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01대 총리로 다시 취임했다. 불과 한 달여 사이 두 번째 지명을 거치게 된 기시다 총리는 집권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절대 안정 다수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정권 운영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10일 오전 기시다 내각은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각료들의 사표를 수리한 후 총사직했다. 오후 들어 지난달 31일 총선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일본 중의원은 사흘 동안 열리는 특별국회 첫날 일정으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새 총리 지명 선거를 실시했다. 중의원·참의원 총리 지명 선거에서 기시다 총리는 101대 총리로 선출됐다. 중의원 의장에는 호소다 히로유키 자민당 의원, 부의장에는 가이에다 반리 입헌민주당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총리 지명 절차를 마친 후 기시다 총리와 각료들은 일왕이 거주하는 왕궁에서 총리 친임식과 각료 인증식을 거쳐 제2차 내각을 정식으로 발족하게 된다. 2차 내각은 지난 4일 모테기 도시미쓰 전 외무상이 자민당 간사장으로 기용되면서 공석이 된 외무상 자리를 제외하고는 임기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밖에 안 된 1차 내각의 각료가 그대로 유임된다. 새 외무상에는 기시다 총리가 이끌어온 자민당 내 파벌인 고치카이(기시다파)에서 ‘넘버 투’ 좌장을 맡고 있는 하야시 요시마사 전 문부과학상이 임명됐다.

기시다 2차 내각 발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 대책 등 기시다 총리가 역점을 둔 정책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마츠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 긴장감이 고조되는 국제정세에 대응해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코로나19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30조엔(약 30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규모 경제대책을 오는 19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연내 임시 국회를 열어 경제대책을 뒷받침할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코로나19 대책과 경제 대책을 비롯한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위한 정책, 헌법 개정 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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