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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장 키워드, ‘코로나·배송’ 언급 상승…코로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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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1. 11. 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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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거주민 리뷰 데이터 분석
올해 '코로나', "슬세권", "발망치" 순으로 키워드 언급
아파트키워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2년간 지속되면서 주거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5일 ㈜직방이 전국 아파트 단지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방 거주민 리뷰”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시장의 주요 이슈 키워드는 ‘코로나’, “슬세권”, “발망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이상 연령층에서 “코로나”, ‘베송’ 키워드가 대두됐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직방 거주민 리뷰에서 올해 가장 언급이 많이 된 키워드는 “코로나”로 전 기간 평균보다 2021년에 2.44배 높은 언급률을 기록했다. “슬세권(2.38배)”이 그 뒤를 이었다. ‘슬세권’은 슬리퍼 차림으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을 의미한다. 또한 층간소음 문제를 나타낸 “발망치(1.98배)”가 뒤를 이었고, “컨디션(1.87배)”, “준신축(1.78배)” 순이었다.

“발망치” 키워드와 연관도가 높은 키워드는 “청소기”, “떠들다”, “진동”, “옆집”, “위층”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층간소음 및 벽간소음 이슈에 관련된 키워드들과 높은 연관도를 보인다. 실제 거주민 리뷰에서도 위층 혹은 옆집의 발소리로 인한 소음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언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연령대와 성별에 따른 주요 키워드는 30대 이상 연령층에서 “코로나”, “슬세권” 등 키워드의 언급률이 많이 상승했다.

20대에서는 “향후”, “개발”, “호재”와 같은 부동산 투자 관련 키워드의 언급률이 더 많이 상승해 차이를 나타냈다. 한편, 50대 이상 남성, 30대 남성, 40대 여성 계층에서 “배송” 키워드가 올해 많이 언급되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쇼핑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직방은 “전체적인 거주민 리뷰 트렌드 분석 결과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내 혹은 주거지역 인근에서의 활동이 많아진 2021년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며 ‘“발망치”와 같은 신조어의 등장, “컨디션”과 같이 주거환경과 관련된 키워드들의 언급률이 상승한 것은 과거에 비해 주거환경 쾌적성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슬세권 키워드의 언급률 상승은 거주지역 인근에서 대부분의 편의시설 수요를 충족하고자 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준신축” 키워드는 최근 주택가격 상승과 높은 청약경쟁률로 인하여 과거 신축 아파트 단지에 대한 수요가 일정 수준의 주거 쾌적성은 보장하지만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단지들로 옮겨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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