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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주자 잰걸음…안철수 “기회의 공정” 김동연 “교육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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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학 기자

승인 : 2021. 11. 16. 17:05

安·金, 16일 청년공약 발표
수능 2회 실시 ‘한 목소리’
안철수, 메타버스 캠프 꾸려 ‘눈길’
김동연, 거점대 중심 국립대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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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왼쪽)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송의주 기자songuijoo@
내년 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양강 구도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에서 청년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물결(가칭) 창당을 준비 중인 김동연 전 부총리는 공무원 개혁과 국가균형발전전략에 이어 교육개혁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 경쟁력에 승부수를 띄웠다.

안 후보는 16일 오후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준비된 미래 폴리버스 캠프’에서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기회의 공정’을 첫 키워드로 내세우며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기득권 없는 나라, 부모찬스 없는 나라, 노력에 따라 계층 이동이 활발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수시 전면폐지 및 수능 2회 실시 △민주화운동유공자 자녀 특별전형 폐지 등 대입 특별전형 전면 점검 △로스쿨 이외의 자격시험을 통한 변호사시험 응시자격 부여 △고용세습 및 채용청탁 금지법을 통한 현대판 음서제도 타파 등을 공약했다.

안철수, 공약 발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메타버스(현실 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의 기자회견장에서 청년과 관련 ‘대한민국을 청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란 주제로 2호 첫 번째 공약을 발표하며 가상공간에 입장한 기자들과 일문일답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김 전 부총리는 대학 입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폐지하고 수능을 2회 실시하는 내용의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교육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는 교육개혁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김 전 부총리는 “지금의 교육은 부모의 지위와 부를 세습하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통로로 전락하고 말았다”면서 각종 특혜 논란을 빚은 학종은 폐지하고 수시는 내신 중심으로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능은 2회 실시하고 그 중 고득점을 반영하겠다고 했다.

교육부 폐지도 약속했다. 초·중등 교육은 시·도 교육청으로 완전히 이관하고, 축소된 교육부 기능을 국가교육위원회로 넘기겠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거점대학 중심 주변 국립대학 통폐합과 서울대 학부 지방 이전, 서울 소재 사립대 지방 이전 인센티브 등을 공약했다.

김 전 부총리는 “교육은 사회적 지위와 부를 대물림하는 수단이 됐다”며 “능력주의의 외피를 쓴 세습주의를 깨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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