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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삼성”…미 텍사스 테일러 주민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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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1. 11. 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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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스틴사업장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사업장./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두번째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입지 선정을 앞두고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공장 유치 가능성만으로 부동산 가격이 움직일 정도로 테일러시 주민들의 기대감이 큰 상태라고 소개했다.

테일러시는 현재 세금환급을 포함해 수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승인하고 공장에서 사용할 공업용수 확보방안까지 마련하는 등 삼성전자 공장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테일러시는 삼성전자의 기존 파운드리 공장이 있는 오스틴에서 북동쪽으로 차로 40분 거리에 있다. 인구 1만7000명의 소도시로, 오스틴 등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상인들은 삼성전자 공장이 불러올 경기 활성화, 주민들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으며 학부모들도 첨단산업 유치가 자녀들에게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공장 유치를 바라고 있다고 소개했다.

테일러시는 앞서 지난 9월에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참석한 가운데 윌리엄슨 카운티와 함께 합동 회의를 열고 삼성이 제안한 세금 인센티브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 테일러시 독립교육구도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삼성전자가 테일러에 투자를 결정할 경우 총 2억9200만달러(약 3442억원) 규모의 세금감면 인센티브를 주기로 의결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테일러시 투자와 관련해 그동안 테일러시, 테일러시 독립교육구, 윌리엄슨 카운티 등 3곳과 각각 인센티브 협상을 벌여왔는데 이번 의결로 삼성은 이들 모두로부터 인센티브 조치 승인을 받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복수의 투자지역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투자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4일 미국 출장길에 오르면서 삼성의 미국 반도체 투자 결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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