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난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
|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8인치 반도체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DB하이텍은 세계 10위권 8인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다. 반도체는 실리콘을 응축한 웨이퍼 위에 특수한 처리를 거쳐 만든다. 웨이퍼 크기는 두 종류로 8인치와 12인치로 나뉜다. 12인치는 8인치보다 면적이 넓어 한 번에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가 많은 만큼, 소품종 대량 생산에 유리하다. 8인치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웨이퍼로 꼽힌다.
최근에는 자동차, 웨어러블기기, 소형 가전 등 반도체 응용처가 넓어지면서 8인치 웨이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공급부족 사태의 주인공이었던 차량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구동칩, 마이크로 센서 등도 8인치 웨이퍼에서 생산한다.
최 부회장은 “8인치 웨이퍼 및 장비 수급이 촉박하지만 최선을 다해 조달하고 있다”며 “완화 시점은 예측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파운드리 가격 상승도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DB하이텍은 8인치 파운드리 호황에 힘입어 올해 매출 1조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다. DB하이텍 주가도 이날만 5.8% 오른 7만6600원에 마감했다. DB하이텍 주가는 이달 들어 33.22%, 올해에만 50.2%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