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금융정보분석원 설립 20주년 국제컨퍼런스…자금세탁방지제도 등 논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122010013654

글자크기

닫기

김윤주 기자

승인 : 2021. 11. 23. 11:18

ㄴ
김정각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이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에서 열린 ‘금융정보분석원 설립 20주년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금융정보분석원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분석원은 2001년 11월28일에 설립됐다. 특히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가상자산 등 자금세탁방지제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자금세탁방지에 관한 국제공조를 강화하고자 개최됐다.

김정각 금융정보분석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전환은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과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라며 “민간 부문의 디지털 전환 속도에 발맞춰 자금세탁방지제도(AML)·테러자금조달금지(CFT) 분야에서도 섭테크(Suptech) 등 신기술 도입을 적극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개정된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지침서에 따라 국내 트래블룰 제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제도개선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마커스 플라이어 FATF 의장은 “한국이 지난해 상호평가 이후 강화된 사후관리에 들어갔고,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가상자산 및 디지털 전환 등 신기술의 출현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의 수준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의 가상자산규제와 관련하여 FATF와의 국제공조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접근을 통하여 자금세탁방지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가상자산·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자금세탁방지제도의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개 세션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FATF VACG 공동의장인 일본 금융청(JFSA)의 하부치 타카히데가 FATF 개정 지침서 주요내용 및 관련 쟁점을 발표했다. 이어 전은주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의 특금법상 가상자산 규제 현황과 호주 FIU 관계자의 해외 가상자산 규율 현황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제2세션은 AML·CFT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캐나다 FIU 관계자는 AML·CFT 인공지능 기술 적용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이욱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상무는 AML·CFT를 위한 디지털 도구 활용 사례에 대해 제언했다.
김윤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