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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 지식산업센터 조성 국비 41억 확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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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섭 기자

승인 : 2021. 12. 06. 11:37

총사업비 283억 투입...연구기관 R&D 연계 기술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기대
사본 -창원시, 진해 지식)
진해지식산업센터 조감도./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첨단산업연구단지(옛 육군대학 부지) 내에 추진 중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 국비 41억원을 확보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창원시는 실시설계·기술자문위원회 심의, 계약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을 위해 연내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할 예정이다.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2074㎡ 규모로 2023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완공 땐 기업 입주 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 컨벤션홀, 회의실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어 창업·벤처 기업의 혁신성장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지속적인 공장용지 가격 상승·각종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입지 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2018년 제6차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돼 국비 160억원을 포함해 총 283억원이 투입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자와 벤처기업을 운영하기 위한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건물로 공공임대형이라는 취지에 맞게 기업활동 공간을 민간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해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립 예정부지인 첨단산업연구단지는 한국재료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 등 다수의 혁신 연구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기관의 R&D 과제를 연계하여 사업화할 수 있는 소재부품 분야 기업을 집중 유치함으로써 연구기관과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의 입주공간뿐만 아니라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창업보육센터도 들어설 예정으로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기업을 입주시켜 기술·경영지도, 자금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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