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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 강자’ 공공기관·산업단지 품은 아파트 속속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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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1. 12. 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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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울산·평택 등서 자족 아파트 공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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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III’ 주상복합단지 투시도./제공=효성중공업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공공기관이나 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선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청약률 상위 20개 분양 단지 중 다수가 인근에 대기업이나 연구개발특구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에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는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난해 평균 청약 경쟁률 2위를 기록한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537.08대 1)’ 아파트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들어서는 23만 4523㎡ 규모의 ‘고덕 비즈벨리’의 수혜 단지로 꼽힌다. 청약 경쟁률 3~5위를 기록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534.86대 1)’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470.27대 1)’,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415.74대 1)’ 등 3개 단지는 모두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해 있다.

이처럼 공공기관이나 산업단지를 품은 지역은 일반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직장과 주거지가 인접한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유입돼 환금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교통 환경이나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족 중심의 근로문화가 정착되면서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한 단지들이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자족 아파트 단지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구 달서구를 비롯해 울산·평택 등에서 자족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달서구에서는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가 분양된다. 효성중공업이 공급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III’는 중구 본청과 북구 분청 시청사를 통합해 건립되는 대구광역시 신청사를 비롯해 9개 지방청이 모두 이전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및 대구 도심지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1145만 7545㎡) 등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III는 지하 4층~지상 48층 규모에 아파트 363가구(전용면적 84㎡, 94㎡)와 오피스텔 203실(전용 84㎡) 등 총 566가구로 이뤄졌다. 1~3차 단지를 합하면 총 1132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III는 오는 1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울산 울주군 덕하지구에서는 IS동서가 오는 12월 ‘울산 뉴시티에일린의 뜰 2차’를 분양한다. 덕하지구 B2블록에 지하 2층~지상 33층, 9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와 울산석유화학단지, 울산자유무역지역 등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산 남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을 공급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49가구 규모로, 조합원 분양물량을 제외한 144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부산남구청·남구보건소·남부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이 가까이 있다.

경기 평택시 평택항 화양신도시에는 일신건영이 ‘평택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총 146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평택항·당진항과 약 5㎞ 떨어진 항만물류 배후도시로, 평택시청 안중출장소가 ‘평택항 화양신도시’ 내 공공청사부지로 신축·이전, 향후 구청으로 승격할 예정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도 인접해 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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