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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에 있는 음식점 마지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인도대사와 ‘양국 간 창업기업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인도는 인구규모 세계 2위에 국내총생산(GDP) 6위인 경제대국이자 유니콘 기업 48개를 배출한 창업기업 강국”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과 란가나탄 대사는 이번 면담에서 양국 혁신 창업생태계와 창업기업 육성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 창업기업의 교류와 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권 장관은 팁스 프로그램(TIPS), 모태펀드 등 한국의 주요 벤처·창업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란가나탄 대사는 인도의 창업 활성화 정책인 ‘창업기업(스타트업) 인디아(Startup India)’를 설명하는 등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창업기업(스타트업) 인디아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대규모 고용 창출을 이끄는 혁신 창업기업(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으로 △규제 완화 △펀드 조성과 세제혜택 △산학연계와 인큐베이팅 활성화 등 3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권 장관은 양국 창업기업 협력 기반 공고화와 혁신 창업생태계의 세계화 촉진을 위해 ‘한·인도 창업기업 협력관계(스타트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이에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국은 2019년 2월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창업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7월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에 케이 창업기업센터(K-스타트업센터, KSC)를 구축했다. 올해 9월에는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인도무역센터(CRT)와 함께 한·인도 비대면 끝장토론(해커톤)을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