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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생명과학Ⅱ 정답 17일 결정…수시전형 줄줄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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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12. 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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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발표마감 이달 16→18일로…정시 전형 일정은 연기 없이 그대로
공란 처리된 생명과학Ⅱ 성적<YONHAP NO-2246>
10일 강원 춘천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받아든 성적표에 생명과학Ⅱ 성적이 공란 처리돼 있다. /연합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이 유예되면서 대입 수시 전형 일정이 연기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10일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소송의 1회 변론기일에서 “이 사건 판결을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에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교육부는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해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 마감일을 이달 16일에서 18일로 이틀 연기하기로 했다. 1심 판결이 17일에 내려지면 수시모집 수능 최저기준이 필요한 대학 중 과학탐구영역 성적을 반영하는 경우 생명과학Ⅱ 성적이 없어 16일에는 합격자 발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에도 기존 이달 17~20일에서 18~21일로,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기간은 이달 21~27일에서 22~28일로, 수시모집 충원 등록 마감일은 이달 28일에서 29일로 밀렸다.

다만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정시전형 일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고 결과를 토대로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수험생 6515명의 해당 과목 성적을 당일 오후 8시부터 홈페이지 ‘수능성적증명서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 역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스템을 통해 생명과학Ⅱ 응시자의 성적을 확인해 수시전형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내 대입일정을 수정해 각 대학에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관련 대학들과 긴밀히 협의해 안정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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