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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사상 초유 섬진강 홍수피해·극복과정 담은 ‘섬진강 수해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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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1. 12. 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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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홍수피해 상황과 1년여의 재난극복 과정 담아
섬진강 수해백서 출간
전남 구례군이 2020년 발생한 홍수피해를 담은 ‘섬진강 수해백서’ /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이 지난해 8월 발생했던 사상 초유의 섬진강 홍수피해와 극복과정을 담은 ‘2020 구례지역 섬진강 수해백서’를 책자로 출간했다.

14일 구례군에 따르면 당시 긴 장마와 예상치 못했던 섬진강댐의 최대치 방류로 섬진강과 하천이 범람하면서 이재민 1149명, 재산피해 1807억원이 발생했다. 복구과정에서는 2만6400명의 인력과 2618대의 장비가 투입됐고 전국 각지에서 보내 온 수재의연품은 46만 5000여 점에 달한다.

올해 3월 시작된 백서발간 사업에는 구례군과 구례군의회, 13개 유관기관, 4개 수재민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수해백서는 모두 751페이지로 분야별 피해상황과 복구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도입부에는 지난 1년여의 주요 일정과 통계를 요약해 정리했다. 수해가 발생한 ‘8월 8일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88장의 사진을 엄선해 실었다.

본문에서는 재난발생 및 초기대응(1장), 이재민 구호 및 지원(2장), 공공분야 피해복구(3장), 민간분야 피해복구(4장), 8개 읍·면(5장), 구례군의회(6장), 유관기관(7장), 수해극복 민간단체(8장)의 상세한 활동내역 등을 기록하고 있다. 9장(수해원인과 남은 과제)에서는 정부에서 발표한 수해발생 원인과 구례군이 향후 추진하게 될 남은 과제를 담았다.

부록에서는 수재민단체 김창승 상임대표를 포함한 5명의 기고문, 자원봉사자 명단, 수재의연품 기부목록, 언론보도 목록을 싣고 있다.

군은 이달 중으로 해당 정부기관, 수해 관련 기관 및 단체, 피해마을 등에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수해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같은 재난을 두 번 다시 겪지 않도록 교훈을 남기고자 백서를 출간했다”며 “백서를 통해 수재민의 아픔을 위로하고 복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남은 복구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원활한 수재민 피해배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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