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첫 메시지는 “원삼성 시너지·룰브레이커 마인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215010008864

글자크기

닫기

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12. 15. 10:41

부회장 취임 후 첫 메시지
사업부·제품간 경계 허물고
불필요한 룰 없애는 마음가짐
2021111101001209900068111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DX부문장/제공=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의 첫 메시지는 ‘원삼성’, ‘룰 브레이커’다. 가전, 스마트폰, 네트워크서비스 등 경계를 허물어 시너지를 찾고 기존의 관행을 바꾸자는 의미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사내 게시판에 “원삼성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그 삶의 여정에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큰 목표가 돼야 한다”고 적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의 경계에 주목했다. 그는 “기존의 사업부와 제품 간 벽을 허물고 고객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탐구해야 한다”며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디바이스의 장점을 활용해 삼성의 디바이스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고객이 느끼는 일상의 가치와 경험이 더 풍부해질 수 있게 ’CX-MDE‘ 체감 혁신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CX·MDE 센터‘를 신설한 배경도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강화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CX는 고객 경험을, MDE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각각 뜻한다.

기존 CE부문과 IM부문을 통합해 출범한 DX부문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 부회장은 “폴더블폰, 네오(Neo) QLED TV 및 초대형 TV, 비스포크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웨어러블, B2B, 온라인, 서비스 사업 등 신규 성장 사업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새로운 사업 발굴도 관심사다. 한 부회장은 “이번에 로봇 사업화 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한 것처럼 미래 유망 신사업이나 디바이스 에코시스템을 확대해갈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자”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해온 ‘뉴 삼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감한 혁신도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현장과 소통하면서 실행력을 높이자”면서 “이를 위해 현장과 시대에 뒤떨어지는 기존 관행은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며 “이른바 ’룰 브레이커‘ 마인드를 갖고 기존에 고착화되어온 불합리한 관행이 있다면 새로운 룰과 프로세스로 전환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