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번 세미나 일정에는 ‘여성기업인 협의회 구성’이 포함돼 있는데, 시 산하기관인 진흥원이 지금 시기에 여성기업인 모임 구성까지 계획한 것에 대해 진흥원의 의도를 모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16일 진흥원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진흥원은 ‘2021 여성기업 활성화 세미나’를 오는 17일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 8일 관내 사업장을 둔 여성기업인들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메세지 내용은 진흥원 사업 소개를 비롯해 특강, 여성기업인 협의회 구성, 애로사항 청취, 다과 일정 등이 골자다.
하지만 일부 여성기업인들은 오미크론 확산과 코로나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경신하고 있는 지금, 진흥원이 쓸데없는 예산을 들여서 까지 행사를 계획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초청 인원을 보면 여성기업인 60명과 행사진행요원, 진흥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뒤엉키는데 여기에 다과를 곁들인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것은 정부 방역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이들은 또 “안양시 여성기업인협의회는 수년 전 여러 가지 분쟁으로 실체가 없어진 지 오래됐다”며 “이를 잘 알고 있는 진흥원이 매년 2000만 원의 예산을 세우는 것은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매년 불용처리 되는 예산을 다시 세울 것 없이 코로나19 방역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라”고 덧 붙였다.
여성기업인들의 이러한 입장이 반영됐는지 김흥규 진흥원장은 지난 15일 코로나 확진자 증가를 이유로 행사를 무기한 연기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여성기업인들에게 진흥원의 지원사업 등을 홍보하고자 연초부터 계획돼 있었다”며 “현재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아 무기한 연기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