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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이산화탄소 자원화 설비 실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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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1. 12. 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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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플랜트 구축 관련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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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과 GT사가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설치한 메탈-CO2 시스템 실증 설비 사진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부지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를 완공하고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 포집 및 자원화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부가적으로 수소·탄산염을 생산함으로써 자원화가 가능한 친환경 플랜트의 구축·운영에 본격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과 GT사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이산화탄소(CO2)를 공급받아 GT사의 10kW급 메탈-CO2 시스템을 통해 수소, 전기, 탄산염을 생산한다. 특히 GT사의 메탈-CO2 특허기술은 이산화탄소 처리를 통해 수소와 전기를 생산하고, 화학·의약품 및 생활용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고부가 탄산염을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이번 설비는 GT사가 기존 1kW급으로 진행했던 연구단계에서 상업화 수준이 가능한 10kW급 규모로 발전시켜 실증화가 진행중이다. 10kW급 시스템은 컨테이너 1개 내 Stack들로 구성되며, 하루에 3.2톤의 이산화탄소를 투입하면 수소 72㎏, 탄산염 7.2톤을 하루에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실증 사업을 완료한 후 2023년부터는 300kW급 이상의 상용화 플랜트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 처리가 가능한 1MW급의 메탈-CO2 시스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GT사의 Metal-CO2 기술 외에 이산화탄소 포집, 탄산염 처리 및 저장, 기타 유틸리티 및 부대설비에 대한 패키지를 개발해 국내 및 해외로 일괄 EPC 제품 공급에 나서며, 자체 공장 투자를 통한 운영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이 필요한 화학공장, 발전소, 제철소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메탈-CO2 시스템의 적용이 가능하다”며 “GT사의 원천기술과 화공플랜트 분야의 다양한 설계, 시공 경험을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이 결합돼 ESG 기반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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