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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국내·외 4조 8천억 원 투자 유치 역대 최대 성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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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섭 기자

승인 : 2021. 12. 21. 11:38

지역경제 활성화·신규 고용 창출 톡톡
사본 -현판교체
경남도청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과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환경으로 투자심리가 그 어느 때보다 위축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4조 800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 lg전자㈜ 등 대규모 투자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국내기업 4조 1726억 원, 쿠팡㈜ 등 해외기업(외국인투자, 국내복귀) 6885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1만 명이 넘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기업 투자유치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전담조직인 투자유치지원단을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신설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활동을 펼쳐온 결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산업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선도기업 유치를 위해 올해 초 산업별 투자유치활동 전략을 수립했다.

산업별 전문가들과 투자유치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도와 시·군, 유관기관 공동 투자유치활동으로 신속한 동향 파악과 도내 207개 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요건을 활용한 투자 상담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고 제조업 혁신분야와 미래 신성장 산업분야의 핵심기업 유치에 집중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경남의 미래 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했다.

엘지전자㈜, 로만시스㈜ 등 일자리 주도형 대규모 기업유치를 통해 청년 고용과 실직자 재취업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삼강엠앤티㈜, 경남큐에스에프㈜ 등 그린뉴딜 선도기업 유치를 통해 경남 산업 구조 고도화 도모와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 ㈜컬리, ㈜얌테이블과 스마트 물류센터를 신설하는 ㈜경동소재 유치도 도가 신산업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성과도 돋보여 코로나 19로 외국기업들의 투자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한 해 동안 55개사에서 약 2억 1400만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4월 국내 굴지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쿠팡㈜은 2024년까지 창원시와 김해시 물류센터 2개소에 3000억 원을 투자하고 4000명을 신규 고용 결정했고 쿠팡㈜이 고용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창원시 진해구에 3000여 명의 신규고용을 약속하는 등 고용여건이 어려운 지역경제에 회복 가능성을 부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첨단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로 gmb코리아㈜, 보그워너창녕(유), ㈜코렌스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래자동차 부품기업들도 경남을 투자 최적지로 보고 증액 투자를 결정했다.

도는 지난해 5월 국내복귀기업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국내복귀기업 유치활동으로 국내복귀기업의 복귀원인을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부지제시와 전용 혜택(인센티브)을 지원하는 등 국내로 유턴하는 기업이 한 번에 정착할 수 있도록 턴키(turn-key)방식의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해 올해 전국 103개의 국내복귀기업 가운데 최대인 14개사가 도를 선택해 국무총리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 △비대면 투자유치활동 전개·투자 혜택 확대 지원 △투자금액, 신규고용 인원에 따른 다양한 투자지원제도 운영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함께 전략산업 핵심기업 유치를 위해 혜택(인센티브)대상 확대 등 기업 지원 방안도 꾸준히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수 도 투자유치지원단장은 “2021년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경남의 가치를 믿고 과감하게 투자한 기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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