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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코로나19 확진자 급증…당국 “백신 접종한 중·고생 감염률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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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12. 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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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세 접종, 계획 없지만 효과 분석 중"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접종<YONHAP NO-1840>
21일 오전 경기도의 한 학교에서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최근 1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초등학생의 감염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중·고등학생의 감염률은 낮은 상태에 머물거나 떨어지는 등 접종 효과가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7~12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관련, “(지난 3주간) 매주 약 1800명, 2400명, 370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주에는 4325명까지 늘었다”며 “(2주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홍 팀장은 “반면 중학생 그룹에서는 1650명에서 직전주 1500명으로 소폭이지만,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확진자가 줄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12~15세는 전날 기준 전체 접종대상자의 52.9%가 1차 접종, 31.5%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이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16~17세의 1차 접종률과 2차 접종률은 각각 77.6%, 69%로 집계됐다. 11세 이하, 초등학교 5학년 이하 연령층은 아직 접종 대상군이 아니다.

홍 팀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아직 5~11세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는 않지만, 접종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현재 5~11세 접종을 승인하거나 시행하는 해외 사례가 점점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5~11세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예방접종이 질병에 대한 부담을 상쇄할만한 충분한 이점이 있는지에 대한 평가, 백신접종 이득과 위험을 분석한 기본적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실제 접종을 시행할 경우 국민 수용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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