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급등에 매수심리 하락까지 겹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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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GS건설이 인천 송도 랜드마크시티A17블록에서 분양한 ‘송도자이더스스타’ 단지전체 공급물량 1533가구 중 35%인 530여가구가원당첨자 계약 포기로 추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중순 1533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2만156명이 몰려 평균 1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133㎡의 경우는 최고층 펜트하우스로 1가구가 나왔는데 분양가는 24억원으로 대출을 전혀 받을 수 없다. 하지만 102명이 신청 경쟁률 102대 1을 기록했다. 추첨제 물량을 포함한 전용 97㎡, 전용 99㎡ 중대형 일부 평형은 경쟁률이 50대 1을 넘었다.
올해 청약열기에 편승해 흥행에는 성공했는데 막상 본계약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한두 가구도 아닌 무려 530가구가 계약을 포기한 것이다.
청약 당첨을 포기하면 향후 10년간 청약통장을 쓸 수 없다. 상당한 벌칙임에도 계약을 포기한 이유는 대출규제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단지는 84㎡가 약 1100가구로 전체 70%가 넘는데, 저층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분양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한 11월부터 금융당국이 금융권 대출심사를 강화하고 기준금리 인상이나 DSR(총부채원리금상환) 규제 강화 등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돼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 봤다. 또한 최근 부동산 매수심리가 하락하면서 경기권 아파트 호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송도 A공인중개소 대표는 “3~4년전 송도 지역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는 6억원대 였지만 이 단지 중대형 평형은 2배 정도 높다”면서 “아무리 송도가 좋다고 해도 서울 정도는 아닌데 여기에 내년도 분양 단지들이 많다는 것도 매수 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