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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동지점을 이용했던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폐점을 반대하자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월계동지점을 대면 창구를 유지하는 형태인 디지털출장소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출장소는 기존 점포보다 규모는 작지만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직원이 상주하는 대면 창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월계동지점을 무인점포인 디지털라운지로 전환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공지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디지털라운지는 대면 창구 없이 비대면 화상 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 데스크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점포 형태다.
하지만 해당 지점 인근 아파트 단지에는 8000여세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특히 디지털 기기 이용이 서투른 고령층 주민이 많아 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출장소 형태로 대면 창구를 유지해달라고 신한은행에 요청해왔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주민들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월계동 지점의 경우 고연령층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직원의 도움을 받아 디지털 기기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창구 직원 2명과 컨시어지 직원 1명이 상주하는 디지털 라운지 형태로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또 지점 통폐합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소외계층의 거래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층의 디지털 맞춤 영업점 신설 및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고객이 원활하게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큰글씨 ATM 설치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