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한 뒤 5부 요인, 정재계 대표 인사들과 화상으로 신년 인사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신년사의 핵심 메시지는 완전한 위기극복과 선도국가 전환의 원년”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 국민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국민통합의 중요성을 언급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의 배경을 설명하며 통합의 중요성을 부각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또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5대 과제를 정리해 제시하면서 ‘하나 된 마음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문재인정부의 5대 성과를 △코로나 대응 등 위기에 강한 정부 △성장동력 확보 등 미래를 여는 정부 △복지를 확장한 정부 △권력을 개혁한 정부 △평화시대를 연 정부 등으로 정리한 바 있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SNS로 새해 인사를 하며 “나라 안에서는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다짐하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기 동안 강조했던 한반도 평화와 탄소중립 추진 등의 정책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뜻도 담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미·중 갈등으로 인한 각국의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선언과 북한의 무응답 속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힐지 주목된다. 앞선 SNS 새해 인사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격변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경제와 삶의 방식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에게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선도국가의 길,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라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