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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대에 오른 용인시 ‘공유냉장고’ ... 지역교회도 ‘10리 프로젝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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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22. 01. 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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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리 프로젝트
용인지역 교회의 ‘10리 프로젝트’ 발대식 현장의 공유냉장고. /제공=용인시
경기 용인시의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먹거리를 나누는 ‘공유냉장고’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실험대에 오른 가운데 비슷한 성격의 사업으로 지역교회가 ‘10리 프로젝트’를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 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2019년 기흥구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입구에 ‘1호 공유냉장고’를 설치한 이래 동백동 모 치과병원 내부에 설치된 ‘2호 공유냉장고’ 와 용인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3호 공유냉장고’를 추가로 조성했다.

‘공유냉장고’는 생활이 힘든이웃들에게는 먹거리를 나누고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그러나 먹거리 나눔을 통해 이웃과의 정을 나눌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활성화되지 못한채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런 현실에 역북동에 소재한 지역 교회의 ‘우리 교회 주변 10리는 우리가 책임집시다!’의 슬로건의 ‘10리 프로젝트’가 용인시 ‘공유냉장고’와 동일한 사업목적이 들어있어 성공여부에 관심이 커졌다.

10리 프로젝트는 자살방지를 위한 ‘생명사랑’ 캠페인, 공유냉장고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음식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캠페인, 공과금을 내지 못해 단전·단수된 가구를 지원하는 ‘소망지원’ 캠페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군기 시장은 “우리 시는 110만의 특례시로 살기 좋은 도시이지만 여전히 경제적·정신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의 경우 공유냉장고 사업이 2018년 1월 권선구 고색동에 처음 설치된 이래 후원을 희망하는 기업과 참여를 원하는 시민단체가 늘어나면서 현재 30개까지 확장됐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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