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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사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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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2. 01. 05. 16:06

추진방향에 대한 전문가 논의…올해착공, 2027년 준공 목표
대전시, 하수처리장
현대화 시설로 건설될 대전하수처리장 조감도/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5일 시청에서 허태정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하고 추진이 구체화함에 따라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허태정 시장, 손희역 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오세은 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하수 처리수 재이용 △저영향 개발 기법 도입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적지 개발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총사업비 7214억원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번지 일원으로 통합해 이전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은 65만톤/일 규모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건설 기간은 60개월로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시민에게 유리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시 고문 변호사 자문과 한국개발연구원 검토 절차를 거쳤으며 전문가들은 실시협약초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민투법과 기본계획, 표준협약안에 부합되게 작성됐다고 평가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 백년대계를 위해 꼭 필요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제안해 주신 참석자들께 감사하다”며 “이달 중 실시협약 체결 후 도시 관리계획 시설결정,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이 계획된 일정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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