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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물적분할은 주주가치 훼손 필연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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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1. 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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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7일 CJ ENM에 대해 실적과 성장 모멘텀 모두 훌륭하지만 미국 제작사 인수 등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CJ ENM의 2021년 4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1% 하락한 9363억원, 영업이익을 8% 증가한 95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은 1회성 비용으로 스튜디오드래곤 이익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TV와 디지털이 각각 5%, 21%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5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티빙의 성장”이라며 “티빙은 네이버향 캡티브 및 오리지널 전략으로 불과 1년만에 가입자가 약 3배 증가한 200만명까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과 성장 모멘텀 모두 훌륭하지만 컨텐츠 제작 외 미국 제작사 인수 등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에 불가피하게 물적 분할 예고 공시를 진행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필연적으로 주주 가치의 훼손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주요 성장 동력인 드라마·예능·영화 뿐만 아니라 언론을 통해 음악사업부까지 분할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궁극적으로는 성장성(밸류)가 낮은 TV광고와 커머스(구 오쇼핑)이 남을 수 밖에 없다”며 “이를 반영해 미디어 사업부의 밸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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