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설에는 막걸리”…MZ세대, 전통주에 꽂혔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120010012040

글자크기

닫기

박세영 기자

승인 : 2022. 01. 20. 19:25

MZ세대 63% ‘다가오는 설에 전통주 구매'
‘홈술’ ‘혼술’ 트렌드 확산으로 와인·위스키 등 주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는 전통주 소비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의 다양한 이색 협업 상품과 우리 고유 술에 대한 인식 제고가 젊은 소비자들을 전통주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20일 배상면주가의 한국술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오픈서베이를 통해 20세부터 39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의 명절 주류 구매 계획’에 대해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68.3%가 설에 주류 구매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주류를 구매할 계획인 응답자 중 63%가 ‘전통주’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전통주를 구매하고자 하는 채널로는 46.5%가 네이버쇼핑과 같은 온라인 채널에서(14.5%)나 온·오프라인 모두 고려 중(32%)이라고 답해 온라인 구매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전통주 주종으로는 느린마을막걸리 등 막걸리(45.8%)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로는 안동소주 등 소주(21.6%), 한산소곡주 등 약주(13.9%), 경주교동법주 등 청주(10.6%) 순으로 조사됐다.

전통주를 구매하고자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72.1%가 ‘가족과 함께 마시기 위해’라고 응답했다.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전통주를 즐기려는 2030세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친인척이나 지인 선물용으로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50%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차례상에 올리려고’와 ‘친구와 함께 마시기 위해’라는 응답은 각 26.7%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전통주 구매 예상 비용으로는 1만원~5만원 이하가 5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으며 5만원~10만원 이하 33.7%, 1만원 이하 7% 순으로 집계됐다.

젊은 소비층들의 전통주 수요는 업계의 이색 협업 상품들을 중심으로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11월 국순당과 해태아이스크림이 협업한 ‘국순당 쌀 바밤바밤’는 SNS에서 인기를 얻으며 한달만에 초도물량 100만병이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홈술닷컴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MZ세대 사이에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주종으로는막걸리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홈술닷컴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통주를 구매하고자 고려 중인 2030세대의 비율이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보아, 전통주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미지] MZ세대 63%, “설에 전통주 구매할 예정”
박세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