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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남FC 뇌물 의혹 사건은 정경유착 사슬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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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 기자

승인 : 2022. 01. 29. 14:36

윤석열 후보 벤처 ICT혁신 전략 토론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차기 대통령의 디지털혁신 방향은?-벤처·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은 29일 ‘성남FC 뇌물 의혹’ 사건에 대해 “전경유착 사슬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성남FC 뇌물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주식회사인 성남 FC는 법령상 기부금을 받는데 절차적 제한이 많다”며 “이를 피하려고 네이버는 제윤경 전 민주당 의원이 운영하는 ‘사단법인 희망살림’에 40억원을 기부하고 ‘희망살림’이 성남FC에 광고·홍보비 39억원을 몰아주는 편법을 써 우회적으로 지원했다. 농협은 대장동 게이트로 구속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이 상임부회장인 ‘성남시체육회’를 거쳐 성남 FC에 36억원을 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광고비를 빙자해 성남FC에 들어간 돈은 시 의회의 관리·감독을 완전히 벗어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성남 FC가 민간 회사라는 이유를 내세워 일체의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수석대변인은 “성남FC는 이재명 후보 측근들로 구성된 ‘그들만의 이권카르텔’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기천 전 성남FC 대표는 성남시 비서실장 출신으로 이재명 후보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에도 동원됐던 최측근이다. 이헌욱 전 성남FC 감사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거쳐 현재 이 후보 선거캠프에서 일한다. 이기원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의 조카 A씨는 후원금 담당자로 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수석대변인은 “끼리끼리 모여 감시받지 않는 성남FC의 자금 집행이 어떻게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박은정 성남지청장은 수사하겠다는 후배 검사를 질책하고, 사건기록을 깔고 앉아 시간을 끌었다”며 “김오수 검찰총장은 금융정보 조회를 기를 쓰고 막았다. 친여 검사들을 총 동원해 감춰야 할 진실이 과연 무엇이냐”고 했다.

그는 “자금거래가 투명하고, 후원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면 수사를 막을 이유가 없다”며 “감추려 했던 진실을 용기 있게 수사해 세상에 꺼내는 순간 ‘정경유착의 사슬’은 끊어질 것이다. 윤석열 후보의 공정, 원칙, 법치는 이런 ‘정경유착’과 ‘봐주기 수사’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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