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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범수 의장은 3조원 가까이 보유 주식의 가치가 하락해 총수 중에서도 하락폭이 눈에 띠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1년 12월 말 대비 2022년 1월 말 기준 주요 국내 33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이 중 31명의 주식평가액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불과 1개월 만에 2조 원 넘게 주식재산이 증발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주식 평가액이 12조 130억원이었지만 1월 28일 기준 9조742억원으로 떨어져 한달 새 2조9388억원(24.4%↓)이 증발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도 최근 1개월 새 2조 1928억원(작년 말 10조 216억 원→올해 1월 말 7조 8288억 원) 넘게 주식평가액이 주저앉았다.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최근 1개월 새 주식가치가 1조 896억원(14조 1996억 원→13조 1100억 원) 넘게 하락했다. 그나마 이 부회장은 올 1월 말 기준 국내서 유일한 10조 주식갑부 클럽에 홀로 남은 총수로 기록됐다.
최근 1개월 새 주식재산이 4000억 원 넘게 감소한 그룹 총수는 최태원 SK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이 포함됐다. 최태원 회장 4218억원(3조 2578억원→2조 836억원), 이해진 GIO 4198억 원(2조 3201억 원→1조 9002억 원) 순으로 주식가치가 4000억 원 이상 하락했다.
이 외에 정몽규 HDC 회장은 주식재산은 주가하락에 광주 아파트 사고까지 겹치며 30% 가까이 줄어든 반면 정몽진 KCC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20% 넘게 불어나 희비가 엇갈렸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 “올해 1월 사이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은 해당 종목을 보유한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도 적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올 초 얼어붙은 주식 시장의 열기가 오는 3월 9일 치러질 대선 이후 다시 불을 붙게 될 지에 촉각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