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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 운영 원경 스님 출판기념회 개최...책 ‘밥 한술, 온기 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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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02. 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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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등 여러 인연 이야기와 나눔에 대해 써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귀빈 참석해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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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스님의 책 ‘밥 한술, 온기 한술’의 출판기념회가 전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오른쪽)이 원경 스님(왼쪽) 옆에서 축하하는 글을 쓰고 있다./제공=조계종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옆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사회복지원각)’를 운영 중인 원경 스님이 새 책을 냈다. 무료급식소를 수년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나눔과 수행자로서의 성찰을 담아낸 것이다.

11일 조계종에 따르면 원경 스님의 책 ‘밥 한술, 온기 한술’의 출판기념회는 전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총무부장 삼혜, 기획실장 법원, 재무부장 탄하, 문화부장 성공, 호법부장 현민, 사업부장 주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불교문화재연구소장 재정 스님,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민일영 전 대법관, 양부남 전 고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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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원행 스님,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제공=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서울 중심부인 종로 탑골공원에서 불교계를 대표해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극한 행원의 의미를 담은 ‘밥 한술 온기 한술’이라는 책의 출판을 기념하는 이 자리가 뜻깊다”면서 “이 책을 읽으시는 많은 불들이 지금 있는 자리에서 나눔을 실천한다면 오늘 이 자리가 더욱 소중한 법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광사에서 출가한 원경 스님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송광사 분원인 고려사 주지를 지냈다. 지난해 6월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에 임명된 원경스님은 23년째 북한산 형제봉 골짜기에 위치한 심곡암 주지를 맡고 있기도 하다. 심곡암은 1998년 불교계 사찰로는 처음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그는 2015년 탑골공원 옆에서 무료급식소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리를 듣고 무료급식소를 맡아 운영해오고 있다.

책 ‘밥 한술, 온기 한술’은 무료급식소에서 생긴 에피소드와 심곡암의 사계절, 여러 소중한 인연 이야기 등을 다뤄 눈길을 끈다. 송광사 불일암에 기거하던 법정 스님과의 인연도 언급됐다.

원경 스님은 “많은 이에게 온기 가득한 밥상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썼다”며 “이 책이 누군가의 빈속을 든든히 채워 주는 따뜻하고 푸짐한 한 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살행을 서원하는 인생의 시발점에서 원장스님과 선배·도반·후배 스님, 지인들과 인연을 맺고 동시대를 함께 하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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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헌사를 써주고 있는 원경 스님./제공=조계종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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