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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에 “두산 용도변경 대가성 있다면 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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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2. 02. 12. 17:19

원일희 "성과급 흐름 밝혀야... 진상규명 필요"
李 "경찰이 자금추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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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리허설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은 12일 ‘성남FC 후원금 및 두산건설 특혜 의혹’에 대해 “지금이라도 자금의 최종 수령자와 흐름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두산 용도변경 특혜가 ‘칭찬받을 일’이라니, 대가성 있는 돈의 흐름은 ‘뇌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날(11일) 토론에서 두산이 73억 원 헐값에 산 병원 부지를 상업 용지로 변경해 주고 수천억 원 이익을 두산에 몰아준 것에 대해 ‘칭찬받을 일’이라는 궤변을 늘어 놓았다”며 “시민을 위해 병원을 지어야 할 땅이었다. 2015년 7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결재를 하면서 용적률은 3배 오르고, 두산은 37층짜리 ‘분당두산타워 건물’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지는 ‘금싸라기 땅’ 이었고, 두산이 병원을 짓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제재를 했어야 마땅했다”며 “이 후보의 성남FC는 두산뿐 아니라 네이버, 농협, 차병원 등 성남시에 현안이 있는 기업들로부터 165억에 이르는 후원금을 받았고, 성남시는 기업 민원을 해결해줬다. 대가관계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성남시와 성남FC는 돈의 흐름과 성과급에 대한 자료는 제출을 일절 내지 않고 있다”며 “이 후보의 궤변대로 칭찬받을 일인지, 뇌물 등 범죄로 엄정한 법적 책임을 질 일인지는 진상이 규명되면 즉시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세종 전통시장 즉흥연설에서 “기업이 혜택이 있어야 들어오는 것이지 억지로 데려오는 것은 기업 유치가 아니라 기업 납치인데 가능한 일이냐”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새만금에 가서 ‘땅을 공짜로 빌려주고 엄청난 인센티브를 주어서라도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성남시 기업 유치에 대해선 ‘왜 기업에 혜택을 줬느냐’고 비난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내가 하는 것은 무조건 옳고 네가 하는 것은 좋은 것도 나쁘다’ 이런 내로남불로 국가를 경영할 수 있겠느냐”며 “유능함은 국가 지도자의 최소한의 덕목이다. 지도자의 무식, 무능은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전날(11일) 2차 TV토론에서도 윤 후보를 향해 “경찰이 자금 추적을 (이미) 다 했다. 사실이 아닌 것을 갖고 검사가 왜 그러는가”라고 질타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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