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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저하자 4차접종 시작…“일반국민은 접종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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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2. 14. 16:50

18세 이상 성인 중 3차접종 완료한 면역저하자 대상…130만명 규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4차접종, 방역패스와 연계도 검토 하지 않아"
코로나19 신속 검사<YONHAP NO-6456>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서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이 신속 항원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
정부가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 약 180만 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을 실시한다.

3차접종 후 4개월 뒤 접종이 원칙이며, 집단감염 등의 우려가 큰 경우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줄여 접종한다. 다만 정부는 이들을 제외한 일반 국민에 대한 4차접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4차접종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4차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 중 3차접종을 완료한 면역저하자 130만 명으로, 3차접종 완료 후 4개월(120일)이 지났다면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사유가 있으면 3차접종 후 3개월(90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이들은 이날부터 카카오톡·네이버 앱을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할 경우 오는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 50만 명은 3차접종 완료 후 4개월 이후부터 4차접종이 가능하다. 단 해당 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3차접종 완료 3개월 후부터 접종할 수 있다.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나 시설계약의사를 통한 방문 접종을 받는다. 접종 일정은 방역상 필요한 경우 접종 간격을 고려해 이날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 외에는 3월 첫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4차접종을 시행하는데 간격을 보면 3~5개월로 진행하고 있다”며 “중화항체 저하 시점, 돌파감염 등 역학적 상황과 오미크론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월로 간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4차접종이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될지 여부에 대해 “4차접종을 결정한 것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이 주된 목적”이라며 “중증·사망 위험이 높지 않은 집단의 4차접종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4차접종력 반영 여부는 “고위험군 일부를 대상으로 접종하기 때문에 방역패스와 연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8100명이 3차접종에 참여했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87%가 3차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3차접종률은 57.3%,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66.4%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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