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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해외시장 개척하며 물 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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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02. 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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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경주시와 베트남 기업 선하그룹이 ‘수처리 사업 공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2019년 4월 베트남 기업 선하그룹과 ‘수처리 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 ‘수질연구실TF팀’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TF팀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물 정화기술인 ‘GJ-R기술’과 ‘GK-SBR기술’이 해외로 수출되는 등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12년 에코-물 센터에 수질연구실TF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자체 물 정화기술 개발과 사업화로 물 부족문제를 극복하고 매년 4% 이상 성장하고 있는 물 산업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시도였다.

TF팀은 연구팀장 1명과 석박사급 연구원 2명, 이동시설관리원 1명 등 4명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10년 남짓 짧은 기간에 자체 물 정화기술인 GJ-R기술과 GK-SBR기술을 연이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국내특허 9건과 기술인증 1건, 국제특허 2건 등을 취득했다.

이외에도 경주시 1호 물 정화기술인 GJ-R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미세버블과 오존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전 처리용 기술이다. 반류 수 처리와 하수 전 처리, 상수, 녹조제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으며 국내특허 5건·해외특허 2건을 취득했다. 환경부 녹색기술인증도 3회 연속 획득했으며,기술 사용 특허료로 3억2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경주시 2호 물 정화기술인 GK-SBR기술은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하수고도처리공법으로 개발 단계부터 해외진출용으로 개발됐다.

이 기술은 하수처리에 필요한 교반기와 펌프를 사용하지 않고 송풍기로만 교반과 폭기를 교대해, 하수 내 질소와 인을 90% 이상 정화하는 기술이다. 국내특허 4건을 취득했으며, 에코-물센터 내에 일일 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실증시설이 가동되고 있다.

경주시는 이같은 기술들을 해외로 수출중이다. GJ-R기술이 적용된 장치가 2020년 6월 베트남 하노이로 처음 수출됐다. 이 장치는 일일 100톤 처리 규모로 하노이 동아인구에 설치됐다. GK-SBR 기술이 적용된 장치 또한 같은 해 10월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 지자체 유일한 자체 물 정화기술을 통해 수익은 물론 물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우리 기술을 전 세계에 확대 보급해 경주시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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