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단기주가 박스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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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실망감에 맥 못추는 위메이드 주가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 주가는 전일 대비 0.46% 내린 10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위메이드는 14만99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날까지 27.81%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실적 발표 다음날 종가 기준 전일 대비 36%가량 급락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위메이드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암호화폐 유동화 매출을 제외하면 사실상 컨센서스를 밑돌았기 때문으로 봤다.
KTB투자증권은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유동화 매출을 제외한 실적에 대해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100.5% 상승한 1269억원, 영업이익을 63.9% 늘어난 285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컨센서스 대비 밑돌았다고 봤다. 특히 미르4 글로벌 매출이 예상 대비 부진한 일 매출 6조6000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올해 게임 매출 쉽지 않을 것…단기주가 박스권”
증권가에선 위메이드의 단기주가가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르의 전설4’의 다소 이른 흥행력 저하에 따라 펀더멘탈 약화 우려가 불거질 것으로 보이며 암호화폐 수급 변동에 따른 불안감이 시가총액을 큰 폭으로 변동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메이드는 잠재적인 투자 재원에 대비하기 위해 위믹스 유동화를 변행해 진행했다. 이 연구원은 “암호화폐 가격이 수급에 기반해 결정되는 상황에서 투자자의 관점에서 볼 때는 위메이드의 매도를 정당화하기 다소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위메이드의 게임 매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하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P2E(돈버는게임)가 이론적으로는 매출을 향상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위메이드가 P2E를 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예외적인 방법은 신규 유저 유입에 의한 매출 오버슈팅과 디파이(DeFi) 확장이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유저 유입에 의한 매출은 지난해 4분기 이후 하향세를 겪을 것”이라며 “인게임 수요가 부족한 게임에서 디파이가 일시적 기능만 수행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미르4 글로벌 매출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