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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은 올해 방영 예정인 tvN ‘작은 아씨들’, 티빙 ‘잔혹한 인턴’에 출연한다. 두 작품에서 맡은 역할이 확연히 다른 만큼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볼만 하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스토리를 담아낸다. tvN ‘빈센조’ ‘왕이 된 남자’의 김희원 감독과 영화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합류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엄지원은 극중 장군의 딸이자 정치가의 아내, 미술관 관장 원상아 역을 맡았다.
‘잔혹한 인턴’은 직장과 단절된 지 7년만에 인턴으로 복직한 40대 경단녀가 또 다시 정글 같은 사회에서 버티고 견디고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엄지원은 극중 사내 뛰어난 성과보유자인 최지원을 연기한다. 유리천장 격파를 앞둔 마켓하우스의 실세, 세련되고 도회적인 상품기획실 실장이다. 카리스마와 리더십까지 갖춘 냉정한 인물로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 신입직에 지원한 전 회사 동기 해라(라미란)를 면접장에서 만나 자신의 팀 인턴으로 취업 시키고는 달콤하면서도 잔혹한 제안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