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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은 25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잔류 교민들께 알려드립니다’ 공지를 내고 “향후 키예프 등 주요 도시에서 전력·통신망 단절, 방화·폭발 등 행위 주체를 특정하기 어려운 다양한 혼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알렸다.
대사관은 “교민들은 향후 정전·통신 두절 등으로 인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실제 그런 상황이 일어날 경우 차분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사관은 신청 교민들에게 랜턴과 라디오 등이 담긴 비상키트 배낭을 배포하고 비상 연락망을 통해 수시로 연락을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기준 우크라이나 체류 교민은 총 64명이다. 이 중 28명은 잔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교민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본격적으로 침공하자 자가용을 이용해 폴란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추가로 출국을 희망하는 교민들을 모아 일부 공관원들과 함께 육로로 출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크라이나 현지는 피난 행렬로 주요 도로가 꽉 막히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 키예프에서는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통행금지가 내려지면서 피란을 위한 여러 변수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사관은 출발 시점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