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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러시아 기업 금지 “美 제재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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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2. 02. 27. 10:10

로이터 등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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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데아 광장 입구.(사진은 2016년 행사 사진)/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러시아 기업과 경영진의 참가를 금지했다.

27일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MWC에 러시아 전시관은 없으며 러시아 기업과 경영진들의 참석도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MWC는 오는 28일부터 3월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데아에서 예정대로 열린다. MWC가 제대로 열리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만이다. 2020년 행사는 온라인으로 대부분 대체됐고, 지난해 행사는 5개월이나 연기돼 6월 열렸다.

다만 MWC 참가를 신청한 10여 곳의 러시아 기업은 여전히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지만, 주최 측은 러시아 기업을 한데 모아서 소개하는 러시아관을 마련하지 않을 계획이다.

GSMA는 “참가 금지 대상인 러시아 기업과 경영진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그 명단은 밝히지 않았다. 대신 “우리는 국제적 제재에 따라 제재 목록에 등재된 기업이 있어 참여가 금지될 것”이라며 “GSMA는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제재도 엄격하게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MWC는 ‘연결성의 촉발’을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중견·중소기업 53곳, 스타트업 51곳 등을 포함해 110개 가까운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 참가 기업은 온라인으로 전시를 개최한 지난해(76개)보다 많지만,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204개)에 비하면 절반가량이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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