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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을 보면 하루 확진자 3만명과 사망자 100명을 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짜 대재앙 운운이 과언이 아닌 것 같다. 홍콩 교민 김민숙 씨가 “이러다가는 홍콩 시민 모두가 코로나19에 걸리지 말라는 법이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홍콩 당국은 속수무책인 것 같다”면서 현 상황을 안타까워하는 것은 확실히 괜한 게 아닌 듯하다.
당연히 홍콩 당국은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감염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도 있다. 하지만 워낙 창궐 상황이 급박해 통제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2∼3개월 이내에 통제에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다가는 총 100만명의 감염자가 생길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비관론이 나오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역시 홍콩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자세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는 것 같다. 방역 전문가들 일부가 “이제는 봉쇄 외에는 방법이 없다. 전격 실시해야 한다”면서 초강력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은 다 까닭이 있지 않나 싶다. 홍콩이 코로나19에 관한 한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였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